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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람세스 2세 머리카락 공개

정준형

입력 : 2007.04.11 07:56|수정 : 2007.04.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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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부가 공개한 람세스 2세 대왕의 머리카락들입니다.

이 머리카락은 지난해 11월 한 프랑스인이 인터넷에 팔겠다고 광고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1970년대 람세스 2세 미라 보존 작업에 참여했던 한 프랑스 연구원이 빼돌렸던 머리카락을, 그 아들이 팔려했던 것입니다.

국제적인 논란이 일자 프랑스 정부가 머리카락들을 압수해 이집트에 반환했습니다.

[이집트 유물보존협의회 회장 : 감히 어떻게 이집트 람세스 대왕의 머리카락을 팔겠다고 인터넷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까?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람세스 2세는 기원전 1270년부터 60여년동안 이집트를 통치했으며, 모세가 유대인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할 당시의 파라오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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