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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미 광우병 평가 검토의견 제출

입력 : 2007.04.10 11:21

OIE "미, 광우병 통제 기준 충족 평가"


정부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미국 광우병 위험 평가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농림부는 OIE로부터 지난달 12일 받은 미국·캐나다 등 11개국 광우병 위험등급 잠정 평가 보고서를 살펴본 뒤 지난 9일 검토 의견을 다시 OIE에 보냈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지난 한 달 가까이 OIE 과학위원회의 잠정 평가결과가 OIE 등급 기준과 일치하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러나 제출 의견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OIE 잠정 평가 결과에 특별히 이의를 제기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달 OIE 과학위원회는 미국·캐나다 등 11개 나라가 제출한 광우병 위험 관리 보고서를 검토, 각국의 광우병 관련 위험 등급을 결정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세 등급 가운데 중간 수준인 '통제된 광우병 위험국(Controlled BSE risk country)' 등급으로 분류됐다.

이 판정 결과는 OIE 회원국들의 회람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넷째주 OIE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농림부가 공개한 미국 관련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OIE는 미국이 광우병 예찰 실적, 실험실 검사, 의심가축 신고의무제도 등에서 OIE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 로 평가했다.

다만 미국은 반추동물의 단백질을 다시 반추동물에 먹이지 않는 '사료금지 조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의 동물 사료 이용에 따른 교차오염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지적받아 두 번째 등급인 '통제된 광우병 위험국'을 받았다.

OIE는 이와 관련, 미국측에 모든 동물사료에 SRM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과 사료 금지 조치의 추가 이행 실태 등을 차후 보고토록 권고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