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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보충수업 빠졌다며 발바닥 250대

유재규

입력 : 2007.04.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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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보충수업에 빠진 학생한테 담임선생님이 발바닥을 250대나 때렸어요. 항의하고 나섰죠, 학부모가?

<기자>

네, 학생이 몸이 아파서 병원에 함께 가겠다고 학생 어머니가 담임선생님에게 먼저 말씀을 드렸는데요.

막상 병원에 갈 때 학생이 담임선생님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던게 문제였습니다.

지난 6일이었습니다.

며칠동안 기침을 계속하던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김모 군에게 부모님이 계속 병원에 가봐야하지 않겠느냐고 권했습니다.

결국 김 군의 어머니가 담임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했고, 김 군은 정규 수업이 끝나자마자 병원에 갔습니다.

처음 갔던 병원에서 폐렴이 의심된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한 군데 더 들렀습니다.

학교에 돌아온 김 군은 담임선생님에게 30cm 정도의 막대기로 발바닥을 250대 맞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은 학기 초에, 학생들과 보충 수업에 무단 지각, 결석을 하면 1분에 발바닥 5대라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약속대로 벌을 준 것입니다.

김 군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알고 난 뒤 도 교육청에 항의하는 글을 올렸고요.

학교측은 담임 교사가 융통성 없이 기준을 적용한 측면이 있다면서 사과를 했습니다.

[교감선생님 : 원칙 적용하는데 있어서 융통성이라고 할까요? 그런 면에서 문제가 생긴 겁니다.]

학교측은 체벌 강도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학생이 학교에 못 나올 정도로 그렇게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학교측에서는 담임 교사에게 서면으로 주의를 줬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