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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지하철 전광판 통해 실종 어린이 정보 공개

한승구

입력 : 2007.04.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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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광판과 방송을 통해 실종 어린이의 정보를 공개하는 이른바 앰버 경고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경찰은 앰버 경고를 통해서 실종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9일) 낮 서울 지하철 전광판에 지난 달 16일 제주에서 실종된 9살 양지승 양의 신상이 자세히 공개됐습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첫 번째 앰버 경고입니다.

앰버 경고 시스템은 지난 1996년 미국에서 납치됐다 살해당한 여자 어린이 앰버 해커먼의 이름을 따 미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국의 도로와 서울 지하철 전광판 4천 2백 개, 교통 방송 등으로 실종 어린이의 신상을 공개하게 됩니다.

경찰은 앰버 경고를 통해 유괴범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심리적으로 압박해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택순/경찰청장 : 미국에서 1996년 이후에 앰버 시스템이 도입돼서 약 311명의 어린이가 바로 실종되어서 구조되는... ]

앰버 경고는 유괴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보호자의 동의 아래 지방경찰청장이 발령합니다.

오늘 오전 건설교통부, 서울시와 협약식을 가진 경찰은 앞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경고 발령을 위해 이동통신사들과도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