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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상 처음으로 1,500선 돌파

남정민

입력 : 2007.04.09 17:31

"미 고용지표 호전 소식에 투자심리 급등"…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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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천 5백 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큰 힘이 됐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01.06을 기록하며 51년 만에 처음으로 주가 1천 5백 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반등해 전거래일(8일)보다 16.91포인트, 1.44% 오른 1501.0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닷새 째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9일) 1천 5백 9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1.4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 같은 대형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실적 호전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은행주들은 동반 상승했습니다.

SK텔레콤을 따돌리며 시가총액 7위 자리를 굳힌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86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수가 1천 5백 선을 넘어선 것은 미국 고용지표의 호전 소식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FTA타결과 북미관계 개선 등 대외여건이 나아지면서 2.4분기에는 1천 6백 선을 향해 우상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