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금 예치 5조2천8백억 원에 달해
동영상
<앵커>
인천 송도의 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무려 4천8백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조금만 틈새가 벌어지면 부동산 투기 열풍이 언제든지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반증입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청약 중단 사태까지 빚어졌던 송도 신도시의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을 병행했지만 은행 창구로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사흘간의 청약접수 결과 경쟁률은 4천8백55대1, 123가구 분양에 59만7천명이 몰렸습니다.
20평대의 경쟁률은 무려 9천52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청약자들이 맡긴 청약예치금만 5조2천8백억원, 접수를 대행한 농협은 3,40억원의 예상치 않았던 이자 수입을 얻게됐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청약자가 몰린 것은 분양가가 주변 오피스텔보다 3백만 원 정도 낮은데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약자들이 기대하는 시세차익은 거품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
[김순기/송도지역 부동산중개업 : 저희가 보기엔 '피'가 천만원까진 붙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면 낭패를 볼 겁니다.]
이번 오피스텔 청약 소동은 부동산 투기열풍이 언제든지 재연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