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오가는 길은 온통 차로 뒤덮여 평소보다 2,3배 느린 걸음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년 되풀이 되는 혼잡이지만 정작 시민들은 즐겁기만 하다는 표정입니다.
심술궂은 봄바람도 약해지면서 이제 봄이 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버티기로 일관하던 상층의 찬 공기도 많이 따뜻해졌구요. 나뭇가지에 싱그러운 연녹색의 새 순이 돋는 것을 보니 정말 봄은 봄인가 봅니다.
이번 주말은 공기가 제법 따뜻해진데다 비소식도 없어 나들이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아니면 연인끼리 꼭 멀리 떨어진 봄꽃 축제 현장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산을 찾아 봄 꽃 구경에 나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토 : 구름많고 따뜻할 듯 "
이번 토요일(7일)은 하늘에 가끔씩 많은 구름이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지방보다 중부지방에 더 많은 구름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름이 지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의 양도 적도 햇볕도 무척 따뜻해 무르익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일 : 한때 구름많음 "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구름의 양이 줄겠습니다. 그저 한 두 차례 많은 구름이 하늘을 가릴 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구름의 양이 줄면서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토요일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한 마디로 나들이하기에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큰 일교차..감기 조심 "
다만 한 가지 걱정은 일교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내륙과 산간의 경우 일교차가 10도를 훌쩍 넘어설 가능성이 큰데요.
이 때문에 산행에 나서는 분들은 체온조절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아침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는데다 산속으로 가면 기온이 조금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매번 산에 오르는 분들이야 노하우가 있어 다행이지만 봄 꽃 구경에 나서는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땀이 잘 배출되는 겉옷을 입어 체온이 급격히 오르거나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 건조한 날씨..산불 조심 "
또 하나의 걱정은 날씨가 몹시 건조하다는 것인데요. 영남 내륙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전국의 습도가 30%에서 50%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날이 건조하면 아주 작은 불씨 하나가 온 산을 페허로 만들수도 있어 무척 조심스러운데요. 2,30년 가꾼 소중한 국민의 재산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모두가 불조심 하셔야 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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