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손홍민 교수팀 원격측정센서 개발
바닷물의 염분농도를 원격으로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6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전파이동통신공학과 손홍민(49) 교수와 석사과정 김상봉(27)씨는 지난 3년여간 연구 끝에 '염분농도 원격 탐사용 전파 센서'를 최근 개발했다.
이 센서는 바닷물이나 강물에서 자연 방사되는 마이크로파 대역의 미약한 방사파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신, 염분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센서를 이용하면 직접 바닷물에 들어가거나 물을 뜨지 않고 바닷물과 멀리 떨어져서도 물의 염분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센서로 섬진강 하구의 광양만에서 중류의 하동에 이르는 6개 지점 의 염분농도 실측(Field Test)자료를 공개해 원격 탐사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손 교수는 "이 기술은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항공기 및 인공위성 탑재 원격탐사센서의 국내기술 수준을 끌어 올리고 해양.하천의 환경·생태조사, 감시, 기상, 수산자원 관리 등에 유용할 것이다"며 "실용화를 위한 계획도 세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 교수팀의 연구논문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대한원격탐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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