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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깊은 맛의 첩보영화…'굿 셰퍼드'

입력 : 2007.04.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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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 미국이 팽팽하게 대립하던 냉전의 1960년대.

졸리에게 말하는 미국은 쿠바 사태를 계기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명분 아래 국가 차원의 정보기관을 신설합니다.

바로 CIA, 즉 '미 중앙정보국'인데요.

대학 시절부터 국가관이 남달랐던 맷 데이먼이 연기하는 주인공 에드워드 윌슨은 위험한 첩보의 세계로 뛰어듭니다.

오직 국익이란 명분 아래, 동지도 가족도 믿을 수 없는 비정한 곳이지만, 윌슨은 자신을 희생하며 조직 내에서 점차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직에서의 위상이 커질수록 가족과는 점점 멀어져만 가는데요.

투철한 애국심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정작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는 윌슨.

과연 행복한 가정의 남편과 아버지 자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영화 '굿 셰퍼드'는 1961년의 쿠바 사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국 CIA의 음모와 비밀을 한 첩보요원의 삶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주인공을 맡은 맷 데이먼은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첩보원과 남편, 아버지의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007류의 첩보 영화와는 또 다른 깊은 맛을 보여주는'굿 셰퍼드'.

할리우드 스타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감상하는 것도 영화 관람의 또 다른 포인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