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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울산 택시노조 간부 피습…계획된 범행?

(울산방송)김규태

입력 : 2007.04.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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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울산 양대노총 택시본부장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택시기사가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습니다. 이 택시기사는 이번 사건이 참고인으로 나선 자신을 노린 범행이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3일) 새벽 울산시 남구 선암동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를 탄 한 남자 승객이 택시기사 김기현 씨의 머리를 갑자기 둔기로 때린 뒤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영업을 마치고 차고지에 주차를 하려던 자신에게 괴한이 다가와 승차했고, 택시 안의 실내등도 끌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택시기사 : 언덕진 곳 전봇대 옆에 차를 주차하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차고지를 아는 사람이에요.]

김 씨는 택시노조 전 간부로 양대노총 택시본부장 2명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말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집에 까지 협박전화가 걸려 온 점으로 볼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택시기사 : ... 입막음으로 술값 50만 원을 받아서...]

경찰은 택시 업계 내부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