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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방 맞서 한·미·일 치열한 시장 쟁탈전

김용욱

입력 : 2007.04.05 20:26|수정 : 2007.04.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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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미 FTA 체제가 열릴 경우에 한미일 세 나라에 가장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분야. 오늘(5일) 그 미래를 가늠케 하는 모터쇼가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 자동차가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차세대 프리미엄급 승용차 제네시스입니다.

8기통 4천 6백cc 3백 마력으로 대형차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프리미엄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베라크루즈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서울 모터쇼를 통해 차세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KND-4를 발표하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부식/기아자동차 상품팀장 : 관세철폐로 인해 이제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는데, 결국에는 디자인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다이내믹함과 스포티함으로 젊은층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25%의 관세철폐가 기대되는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도 국내 업체들이 진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형차 위주였던 미국차 업체들은 중소형 승용차를 한국 공략의 무기로 삼았습니다.  FTA 타결로 8%의 관세가 없어지면 가격경쟁력이 가장 높은 차들입니다.

[웨인 첨리/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 : 미국차는 크고 연비 나쁘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번 출품 차량들이 우리 시장점유를 빨리 높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일본의 혼다는 새로운 준중형 승용차를 선보이며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차의 국내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박종석/혼다 코리아 사장 : 얼마든지 그런것은 가능합니다.이제는 개념이 메이드 인 코리아다 일본이다 그런 것이 아니고 메이드인 글로벌의 개념으로서 사업을 다가가야 되지 않나.]

기업의 생존을 걸고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세계 자동차업계에 한미 FTA 타결은 새로운 시장질서를 예고하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