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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미 FTA 후속대책 마련에 분주

신승이

입력 : 2007.04.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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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된 뒤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각 당이 본격적으로 협상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함께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한미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소속 의원 33명이 참여하는 특위는, 농업과 제약업 등 피해 가능성이 높은 분야들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첫 회의를 가진 열린우리당의 한미 FTA 평가위원회도 현장 방문을 통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다음 달까지 감귤 농가와 축산농가 등을 방문하고, 간담회 등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7월까지는 한미 FTA에 대한 당론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신당모임 역시 당 차원의 점검단을 가동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앞서 통합신당 모임을 방문해 협상 내용을 보고한 김종훈 협상단 수석대표는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문제와 관련해 미국측이 협상에서 역외가공을 인정했고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에서 조건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 무역대표부의 바티야 부대표는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역외가공과 관련한 합의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