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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취재 파일입니다. 사건팀의 유재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요즘 취업난이 정말 심각하죠? (예, 요새 대학생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에 나선다고 할 만큼 취업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네, 바로 이런걸 이용해서 여대생이나 사회 초년생을 속인 일당이 경찰에 잡혔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용의자들은 모델을 시켜준다며 젊은 여성들을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음란물을 촬영하는 일이었습니다.
35살 이모 씨 일당이 만든 음란 동영상 들입니다.
화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여성들의 얼굴과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 씨 일당은 인터넷 구인, 구직 사이트에 광고용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피팅 모델을 모집한다고 광고했습니다.
모델로 세 시간 촬영하면 최고 50만 원까지 준다는 말에 대학생이 많이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거짓이었습니다.
우선 야외촬영 등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다음 눈가리개를 씌워서 모텔이나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윤여한/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낯선 환경에 남자 두, 세 명이 있다보니까 시키는대로 말을 듣지 않으면 무사히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가지고...]
피해 여성들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얼굴이 드러난 음란물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들이 제작한 음란물은 2백여 편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한 편에 50만 원 정도에 캐나다와 미국의 음란 사이트에 팔렸습니다.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대부분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이런 일을 당했습니다.
충격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이렇게 음란물을 만든 2명은 구속됐고, 이 동영상을 배포했던 28명도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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