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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정상회담 6월 말 개최 검토"

양만희

입력 : 2007.04.04 23:40|수정 : 2007.04.04 23:51

"북핵 불능화·전작권·FTA 등 한미간 의제 포괄적으로 다룰 것"


청와대와 외교통상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과 북핵 6자회담 진전을 계기로, 오는 6월 말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그때까지 북한 핵의 불능화 상황과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한 포괄적인 한미 동맹 문제, 그리고 한미 자유무역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청와대의 한 참모는 전했습니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도 지난 달 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에 두 나라 정상이 만나는 게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청와대의 윤병세 안보정책수석도 크라우치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시기와 장소가 6월 말 미국으로 검토되는 것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오는 7월 4일 중미, 과테말라에서 열리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을 들러 과테말라로 가는 순방 일정으로 검토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