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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주지법 직원 2년째 사랑의 도시락

(청주방송) 황현구

입력 : 2007.04.04 17:41|수정 : 2007.04.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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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하신 데로 따뜻한 도시락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청주지방법원 판사와 직원들이 2년전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왠지 좀 딱딱하고 서민들과는 거리감이 있어보이는 직업이지만 여느 봉사단체와는 다름없이 이웃과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황현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판사들이 근엄한 법복을 벗고 앞치마를 둘렀습니다.

손수 만든 음식으로 정성껏 도시락을 만듭니다.

김이수 청주지방법원장도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자원봉사 모임인 '다사랑회'회원 40여 명은 매주 수요일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직원들은 지난 2년동안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해왔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집을 직접 찾아 도시락을 전달하고 말벗도 돼주면서 친부모 이상의 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이수/청주지방법원장 : 어디 아프신 데는 없으신가요? (아주 아프지...) 허리가 많이 아프시고...]

직원들은 또 봉사하는 날은 점심을 굶고 이 돈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희/청주지방법원 직원 : 봉사활동에 대한 일단 기쁨도 있지만 마음 한 구석으로 무겁습니다. 앞으로도 효도하는 마음을 계속 가졌으면 하는 계기가 되네요.]

청주지방법원 직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작지만 소중한 사랑의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