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서울시, 퇴출공무원 102명 확정…80명 '현장으로'

박민하

입력 : 2007.04.04 17:19

동영상

<앵커>

서울시가 퇴출후보 102명을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현장시정추진단에 배치돼 사회봉사활동 같은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업무능력이 떨어지거나 근무태도가 좋지 않은 공무원 102명을 퇴출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스스로 퇴직을 신청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어 특별관리가 필요한 22명을 제외한 80명을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시정 추진단'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추진단에 배치된 공무원들은 사회봉사 활동이나 교통표지판 정비대상 조사 등 최일선 현장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6개월 후에도 업무능력이나 근무태도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평가되면 직위해제나 직권면직 등의 인사조치를 받게 됩니다.

퇴출후보는 직급별로는 6급 이하가 9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61명으로 전체 퇴출 후보의 60%였습니다.

서울시는 퇴출후보 선정을 위한 검증과정에서 업무 시간에 음주를 일삼거나, 개인적인 자격증 취득에만 몰두하는 등 근무태도가 극히 불량한 공무원들이 다수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6개월마다 하는 공무원 평가를 월 1회 이상의 상시 평가체제로 바꾸고 평가 결과를 인사와 보수와 연계하는 등 인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시정 추진단은 향후 정기 인사 때마다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