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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 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소속 부대원들이 귀국해 윤 하사의 유족들을 만났습니다. 유족들은 숨진 아들을 다시 만난 듯 목이 메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바스람 기지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부대원들이 윤 하사의 집을 찾았습니다.
생사를 함께 하자고 맹세한 전우였지만,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인희 대령/다산부대 부대장 :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하고 오겠다 이렇게 했는데 부하를 하나 데리고 오지 못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3일) 새벽 귀국한 이들은 장병들이 모금한 성금과 고인의 유품을 전달하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윤 하사를 기리는 의미에서 다산부대의 이름을 '캠프 윤'으로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하사의 아버지는 함께 근무한 병사들이 모두 아들 같다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희철/고 윤장호 아버지 : 사랑하는 장호가 한 알의 밀알이 돼서 죽었으니 많은 밀알이 맺어져서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부대원 40여 명은 귀국하자마자 윤 하사의 유해가 안치된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또 윤 하사와 함께 파병 임무를 수행했던 다산부대 8진은 오늘 오후 성남 육군종합학교에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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