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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경인TV 허가추천 또 연기

입력 : 2007.04.03 11:47

이번주 내로 임시회의 열어 결정키로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인TV에 대한 경기·인천지역 신규 지상파TV 방송사업자 조건부 허가추천 안건을 논의했으나 또 연기했다.

방송위는 이번주 안으로 임시회의를 열어 경인TV 조건부 허가추천 안건을 결정하기로 했다.

방송위는 이날 경인TV의 법인 설립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영안모자와 주요주주인 기초소재간 합의서가 경인TV 법인 설립의 하자로 인식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합의서를 폐기하고 공증을 받으라는 행정지도를 했으며 폐기 이후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방송위는 또 경인TV 김성재 신임대표 이사 변경건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경인TV는 지난해 4월 허가추천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면계약 의혹이 제기되고 신현덕 전 대표가 경인TV 최대주주인 영안모자의 백성학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설을 폭로하면서 허가추천 절차가 늦어졌다.

또 신현덕 전 대표와 경인TV 등이 서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면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방송위 결정을 앞두고 주요주주인 CBS가 백 회장의 육성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하고 경인TV는 신문광고를 통해 CBS를 비난하면서 다시 서로 고소하는 등 주주간 갈등도 증폭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