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FTA, 비준의 고비 만만치 않을 것"

양만희

입력 : 2007.04.03 11:39|수정 : 2007.04.03 11:50

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자리서 "잘 극복하자" 독려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한고비를 넘긴 했지만, 비준의 고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3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결국은 국민들을 설득해 내야 하는데, 과장되고 왜곡된 사실과 논리에 의한 공세가 있어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동력은 중간 성과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어제 결말을 지은 성과는 다음 일을 하기에 충분한 토대와 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협상 과정에서 각 부처 간에 이해가 상반된 것이 참 많았는데, 적절하게 지킬 건 지키면서도 마지막에 큰 판이 깨지지 않게 조정하는 슬기로운 모습을 보여 줬다"고 칭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 직전 임명장을 받은 한덕수 신임 총리를 언급하면서, "국회 임명 동의 과정에서 표를 많이 받았는데, 한미 자유무역에 대한 비준 동의 과정에서도 지지 표를 그만큼 받을지 궁금하다"고 약간 농담을 섞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