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본, '국회 비준 저지' 총력 투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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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거셉니다. 오늘(3일)도 시민단체들의 토론회와 촛불 시위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FTA 협상이 타결되자 시민 단체들은 그동안 벌이던 저지 투쟁을 무효 투쟁으로 방식을 바꿔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FTA 반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FTA 타결안을 놓고 협상 분야별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에서 이들은 정부가 협상을 졸속 타결했다며 국회 비준을 받지 못하도록 총력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후 2시에도 FTA 협상 결과와 협상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민단체들의 토론회가 이어집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 저녁에도 FTA 협상 결과를 규탄하는 촛불 시위가 벌어집니다.
시민단체들은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밀실에서 진행된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협정 무효화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제 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분신한 택시기사 허세욱 씨는 의식은 있지만, 생명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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