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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집계 따르면 지난해 개봉된 108편의 한국 영화 중 절반이 넘는 작품이 신인감독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개봉된 대부분의 한국 영화들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며 부진한 흥행성적을 보인 것과 무관하지 않은 데요.
영화 평론가들은 신인감독이 데뷔할 기회가 많아진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대다수의 개봉영화가 신인감독의 손에 만들어지는 현상은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심영섭/영화평론가 : (Q. 신인감독의 작품이 많은 이유는?) 신인감독 같은 경우에는 대우라던가 편집권 등에서 요구가 까다롭지 않거든요. 쉽게 감독들을 섭외할 수 있고, 제작비를 낮출 수 있고, 편집권을 확보해 영화에 개입할 수 있고, 여러가지 영화에 관한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인감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죠.]
한국 영화 전반의 질적 하락은 곧 관객이 한국영화를 외면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한국 영화 시장이 할리우드 영화 공세에 맞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이런 제작현실은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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