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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리 "농수산업에 충분한 피해보전할 것"

김용철

입력 : 2007.04.02 21:10|수정 : 2007.04.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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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정말 걱정이죠. 이번 FTA 체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민과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가 오늘(2일) 보상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오규 부총리는 이번 한미 FTA는 협상의 결과와 개방의 폭에서 중간수준 이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FTA가 발효되면 10년 안에 한국과 미국의 교역규모가 크게 늘고 투자와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오규/경제부총리 : 이번 한미FTA를 통해 우리는 잃었던 시장을 되찾고 우리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미 FTA 체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소·돼지·감귤·콩 등에도 직불금을 지급하고, 폐업을 원할 경우 폐업지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전직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오규/경제부총리 : 소득보전 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등을 위해 현행 FTA 농어업 특별법 개정과 1조 2천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FTA 이행 지원기금 확충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중소제조업과 서비스업체들에게는 자금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경쟁력을 향상하는 한편 실직자가 발생할 경우 재취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한미FTA 협정에 서명하기 전에 피해발생이 예상되는 부문에 대한 지원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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