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반을 넘지 않아 한국은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협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셔 대통령은 "노 대통령으로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정보를 듣고, 유럽연합과도 충분히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셔 대통령은 또, "한국은 투자하기 적합한 나라여서 오스트리아 기업 가운데 동북아에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한국을 고려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차 대전 종전 이후, 오스트리아가 대결과 갈등을 극복하고 대화와 협력의 체계를 발전시켜 온 것에 대해 피셔 대통령의 설명을 들었고, 부러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셔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지난 1963년 두 나라 수교 이후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첫 방한으로, 각료급 인사와 국회의원 그리고 경제 대표단과 기자단 등 백40여 명이 피셔 대통령과 동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