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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등 '반발·우려'…쌀 생산지는 '안도'

정연

입력 : 2007.04.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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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타결소식에 각 지역마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민들은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국회 비준 저지 등의 반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한·미 FTA 타결 소식에 지역 농민들은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충남의 대표적 양돈지역인 홍성의 축산농가들은 미국 쇠고기가 대량 수입되면 우리 나라의 돼지고기 수요가 미국 쇠고기로 몰릴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농민들도 미국산 오렌지의 계절 관세가 적용되면, 제주지역의 노지 감귤과 만감류 등 감귤 재배 농가들이 몰락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를 비롯해 각종 농업 단체들은 비준동의안 국회통과 저지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개방 대상에서 최종 제외된 쌀에 대해선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반응입니다.

국내 대표적 곡창지대인 전북을 비롯해 쌀 생산지역들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울산 지역도 한·미 FTA 타결 소식을 반기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화학 등 지역 주력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대규모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 자동차 산업에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산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수출량이 늘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관세 보호를 받다가 완전 경쟁 시장으로 나가게 돼 불안하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