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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협상' 하얏트호텔 폭파 협박" 소동

입력 : 2007.04.02 15:15


2일 오전 11시 44분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장인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게스트 서비스센터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호텔 군데 군데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조심하라"는 협박 전화를 걸었다.

이 남성은 5분 뒤 다시 전화해 "FTA 협상팀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으나 호텔측이 들어주지 않자 전화를 끊었다.

경찰은 112타격대 50여 명과 수사관 30여 명, 경찰견 8마리 등을 동원해 호텔 내 부를 1시간여 동안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협상단이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은 없었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서울역 앞 대우빌딩 인근 공중전화와 지하철 1호선 서울역 내부 공중전화에서 잇따라 협박 전화가 걸려온 것을 확인, 수화기의 지문을 채취하고 목격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