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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업체 간부, 세무서장 비리 주장하고 자살

권기봉

입력 : 2007.04.01 07:35|수정 : 2007.04.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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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의 전직 간부가 세무서장의 비리를 주장하는 유서를 남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31일 낮 12시 반쯤 충북 청주시 가경동의 한 모텔에서 모 건설업체 전직 간부 44살 김모 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내 한 세무서장이 다른 사람들의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김씨 유서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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