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규제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상무부는 우선 중국산 제지품목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고 철강기업과 섬유업체 그리고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제조업체로까지 이번 규제조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칼로스 구티에레즈 상무장관은 "중국의 몇몇 업체들은 정부 보조금 지급대상으로 분류돼 불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이번 결정은 보호조치가 아니며 규칙을 적용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무부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지난 20년간 중국을 비시장경제로 분류해온 통상 정책을 수정한 것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상무부 관리는 "중국 경제는 우리가 보조금 법률을 적용할 만큼 충분히 발전했다"면서 "중국이 국제통상규칙을 준수하도록 계속 압력을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인 2천32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