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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협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서울광장입니다.)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가 조금 전 시작되었습니다.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집회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오늘(30일) 집회에서는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대학생과 영화인들이 각종 문화행사도 갖게 됩니다.
앞서 도심 곳곳에서는 하루 종일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
[오종렬/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 크거나 작거나 간에, 영토가 넓거나 좁거나 간에, 국민이 많거나 적거나 간에, 자기 주권을 지키고 자기 영토를 지키고 자기 민중의 생존을 지키는 것이 국가입니다.]
돼지고기와 쇠고기 수입 문제에 항의하는 표시로 대한양돈협회 소속 회원들은 삭발식을 가졌습니다.
사실상 협상이 마무리되고 공이 청와대로 넘어갔다는 판단 아래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시청각미디어 공동대책위도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금융분야에서 일시 세이프가드를 도입하기 위해 방송시장을 포함한 시청각미디어 분야를 양보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덕수/전국언론노조 집행위원 : 시청각미디어 분야는 정부의 총체적 협상 실패를 가리고 묻지마 체결을 하기 위한 막판 퍼주기 카드가 결코 아니다.]
또 대학생 3천여 명은 서울역에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 뒤 서울광장까지 행진해 FTA 반대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범국본 측은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국회 비준 저지와 재협상, 국민투표 등을 요구하며 반대 집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