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경마로 전 재산 탕진한 50대 자살

입력 : 2007.03.30 14:13


29일 낮 12시께 서울 도봉구 한 빌라 마당에서 B(55)씨가 불에 타고 있는 장면을 이웃 주민이 목격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0일 오전 3시께 숨졌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서 "집안에 있던 개가 심하게 짖어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밖에 나가 보니 마당에 불이 나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15만원 짜리 사글세방에서 혼자 살던 B씨가 지난해 9월부터 경마를 시작했다 전재산인 2천만 원을 잃은데다 최근 간경변 진단을 받고 입원 권유를 받았다는 점 등에 비춰 B씨가 자신의 처지를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