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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이승엽, 오늘부터 홈런포 가동

윤춘호

입력 : 2007.03.30 07:53|수정 : 2007.04.24 13:26

베이 스타와의 올 시즌 개막전 출전


<앵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안츠의 4번타자 이승엽 선수가 오늘(30일) 요코하마 베이 스타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합니다. 올해도 이승엽 선수의 시원한 홈런포를 기대해봅니다.

요코하마에서 윤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개막전이 열리는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본 이승엽 선수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당당해 보였습니다.

연습 타격에서는 시원스럽게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선보여 지난해 아쉽게 놓친 홈런왕 타이틀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4번타자 :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 마음 편하게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으로 기대.]

이선수는 현재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서두르지 않고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4번타자 : 시즌 초반에는 큰 것 노리지 않고 짧게 치겠다. 경기 감각을 살리면서...]

지난해 홈런 41개를 날렸던 이승엽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 4년째인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린 뒤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요코하마 경기장에는 일본 취재진이 100명이 넘게 몰려 일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이승엽 선수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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