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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에 빈혈 증세, 혹시 나도 유사 백혈병?

안영인

입력 : 2007.03.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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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유없이 피곤하고 어지럼증을 느끼시는 분들은 꼭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백혈병으로 악화될 수 있는 유사 백혈병일 수가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갑자기 빈혈이 심해진 여성입니다.

그런데 골수 검사결과 적혈구와 백혈구, 그리고 혈소판 수치가 정상인의 절반 밖에 안됐습니다.

백혈병 전 단계인 유사 백혈병에 걸린 것입니다.

유사 백혈병은 골수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지 못하는 병입니다.

[유희경(47)/전남 강진군 : 무슨일을 하려면 하게 되면 몸의 힘이 쭉 빠지고 어지럼증이 있으면서 쉬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곤 하죠.]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7년동안 빈혈이 심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208명이 유사 백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유사 백혈병 환자는 특히 30대부터 크게 늘기 시작해 6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민유홍/ 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 내과  교수 : 나이 드신 분들에서 증가하는 이유로는 환경적인 요인이라든지 바이러스 감염 등에 있어서 염색체 이상이나 DNA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유사 백혈병에 걸리면 만성피로와 빈혈 증세가 나타나고 멍이 잘 드는게 특징입니다.

문제는 유사 백혈병을 단순히 빈혈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면 30%는 급성 백혈병으로 악화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갑자기 빈혈이 심해질 때는 혈액검사를 통해서 유사 백혈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