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서 집중 질의…총리 인준과 FTA 협상 연계 움직임
동영상
<앵커>
국회는 오늘(29일) 오전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 지명자의 한·미 FTA에 대한 입장과 부동산, 교육 정책 등에 대해서 의원들의 검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 즉 FTA 협상 타결 시한을 앞두고 열린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의 한·미 FTA에 대한 입장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은 미리 배포한 질의서에서 한·미 FTA를 추진하면서 공청회를 빠뜨리는 등 법적 절차가 미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한명자 의원도 한·미 FTA 협상을 추진하면서 국민을 이해시키는 노력이 부족해 국가적 혼란이 일어났다면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오늘 청문회에서 협상 중단 또는 유보론을 강력하게 제기하며 총리 인준과 연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밖에 부동산 정책과 교육 정책에 대한 한 지명자의 입장, 그리고 재산 형성 과정 등 도덕성에 대한 검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지명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우리 미래를 위해 한·미 FTA가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총리로 임명되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대선을 공명정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내일은 증인과 참고인 진술을 듣고,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