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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화점에서 명품 의류를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군요.
<기자>
네, 피의자는 서울의 명문 사립대를 나온 30대 여성인데요.
명품을 보고 순간 충동이 생겨 상습적으로 훔쳤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어제 강남경찰서는 명품 옷을 찾으러 온 매장 직원들로 북적였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경찰서에 젊은 여성들이 모였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의 명품 의류 매장 직원들인데요.
최근 한 달 사이 강남 일대에서 외국산 명품 의류를 훔친 용의자가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옷을 찾으러 온 겁니다.
경찰이 여성 옷 상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직접 왔다는 게 매장 직원들의 이야기입니다.
32살 김 모 씨는 명품이 입고 싶어서 옷을 훔쳤다고 말했습니다.
또, 결혼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도 도둑질을 하면 잊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피의자 : 요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너무 많았어요. 옷 입어보는 과정에서 잡념이 없어져서….]
수법은 이렇습니다.
명품 옷 2~3벌을 한꺼번에 들고 탈의실로 들어가 1벌은 가방에 넣고 나머지 옷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돌려주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한 달 동안 1백 벌이 넘는 명품 의류를 훔쳤는데 가격이 무려 5천만 원 가까이 됩니다.
결국 김 씨는 훔친 옷을 수선해 달라고 백화점에 맡겼다가 매장 점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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