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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한석의 사건 취재 파일입니다. 취객이 경찰 몸에 불을 지르려고 한 일이 있었죠.
<기자>
네, 택시 요금문제로 택시기사와 시비를 벌였던 50대 남자인데요.
경찰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홧김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장면이 경찰서 CCTV에 그대로 잡혔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한 취객이 경찰서 치안센터로 들어옵니다.
통에 담긴 무언가를 바닥에 쏟아붓습니다.
경찰이 제지하자 멱살을 붙잡으면서 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갑자기 손에 들고있던 액체를 경찰의 몸과 머리에 다시 쏟아붓기 시작합니다.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서 불을 붙이려는 순간, 경찰이 달려들어서 이 남성을 제지합니다.
[손수환/부산 모라3치안센터 경사 : 경찰관 옷 위에 붓고 라이터를 꺼내서 불을 붙이려 했다.]
액체는 휘발유였던 겁니다.
치안센터에 불이 나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뻔 한 건데요.
경찰의 몸에 불을 붙이려고 한 이 남성은 치안센터 인근에 사는 한 50대 남자입니다.
경찰이 택시요금 때문에 기사와 싸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면서 집에 돌아갔다가 한시간 뒤에 휘발유를 가득 채운 병을 들고 와 이같은 방화소동을 벌인겁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공권력을 위협하는 상당히 위험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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