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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비데 사용 중 '엉덩이 주의보'!

한지연

입력 : 2007.03.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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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데 제품들입니다.

판매량이 많은 9개 제품을 반복 테스트해봤습니다.

같은 비데지만 성능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한 제품은 실험 3천156회째가 되니 세정 노즐이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제품은 비데 세정 1만 6천358회째 온수탱크에 금이 생겨 물이 샜습니다.

또 1분 반을 기준으로 9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이 초기 온도와 사용 중 온도가 섭씨 14도에서 23도까지 벌어졌습니다.

[한인백/한국소비자원시험검사소 기술위원 : 9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이 온도 차가 많이 발생했고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에서는 2개 제품이 문제점을 보였습니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비데 관련 소비자 상담만 342건.

3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이 가운데 38%는 누수와 수압 등 품질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비데의 수압이 업체 간 경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수압에 대한 제도적 기준은 없습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비데 사용 중 항문 출혈 같은 위해 사례는 모두 4건.

비데 수압이 높을 경우, 항문 출혈이나 괄약근 약화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내용에 대해 경고한 문구는 단 한 제품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4번 이상 비데 사용을 자제하고 항문 질환자는 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