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광장 오늘(29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2001년에 초연돼 호평을 받았던 연극 '인류 최초의 키스'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송 보호 감호소 한 방에 수감된 네 사람은 석방 심사 때마다 번번히 퇴짜를 맞습니다.
지금은 폐지된 '보호 감호 제도'를 소재로 자유와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하는 연극 '인류 최초의 키스'입니다.
2001년 초연 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올해의 연극'으로 꼽혔던 작품으로 극장 '용'의 '다시 보고 싶은 연극 시리즈'로 앙코르 공연에 들어갔습니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법한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창작 뮤지컬 '첫사랑'입니다.
오누이 같은 남녀, 해수와 선이를 통해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과 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수 해이와 뮤지컬 배우 조정석,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연극배우 정경수 씨 등이 출연합니다.
국립 오페라단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무대에 올립니다.
적국의 장군과 비운의 사랑에 빠지는 공주 '아이다'역은 소프라노 하스믹 파피안과 김세아 씨가 라다메스 장군 역은 신동원 씨와 이동현 씨가 번갈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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