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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점상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해 오던 경기도 성남지역의 폭력조직배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만들어 활동 사진을 올리며 세 과시를 해왔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의 한 유흥가 골목입니다.
짧은 머리를 한 10여 명의 남자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한 결혼식장 앞에서는 건장한 체구의 남자들이 이곳 저곳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입니다.
차가 빠져나갈 때마다 뒤에 대고 인사하는 모습이 조폭영화 장면과 똑같습니다.
잠시 뒤 한 남자가 급히 주차장으로 뛰어가 야구 방망이를 건네받습니다.
성남의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 마피아파 조직원들입니다.
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조직원들의 문신사진과 활동모습을 올렸습니다.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남시 신흥동 일대에서 이들이 유흥업소와 노점상으로부터 뜯어낸 돈은 3년 동안 6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른바 보호비라는 명목이었지만 거꾸로 상인들을 폭행해왔습니다.
[피해상인 : 30여명이 찾아와 장사 못하도록 구타를 하는 거예요. (자기들이 영업할 거라며) 고구마 통을 가지고 와서 (우리는) 내려가서 하라고...]
길가는 시민들에게도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결국 폭력조직의 횡포를 참다못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해 조직원 31명이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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