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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 중에 경찰과 절도용의자 사이에 한바탕 추격전이 벌어졌어요.
<기자>
절도 용의자들은 술집에 있던 한 손가방을 들고 도망치던 중이었는데요.
30분 동안 10km 넘게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십 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또 차량 7대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먼저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의 얘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용의자 : 도망가다 보니까 일이 좀 커지게 됐습니다. 도망만 가려했는데 어쩌다보니까 경찰차량이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
어제(27일) 새벽 1시쯤입니다.
부산시 광안동의 한 주점에서 손가방을 훔친 27살 조모 씨 등 2명이 훔친 차량을 타고 달아났습니다.
추격전은 경비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뒤를 쫓으면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광안동에서 망미동으로 그리고 다시 해운대를 거쳐서 민락동으로.
조 씨 일행은 앞을 가로막는 경찰차 등 차량 7대를 잇따라 파손시키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서 달아났습니다.
무려 30여 분간에 걸친 광란의 질주는 경찰이 여러 차례 실탄과 공포탄을 발사한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던 조 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포위망을 뚫고 달아났던 김 씨는 무려 10km나 떨어진 부곡동에서 도주한지 15시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 경위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수사망에 구멍이 뚫린게 아니냐는 비난은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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