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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출품이 유력한 화제의 멜로 영화 '밀양'에서 커플로 만난 송강호, 전도연 씨!
때로는 가슴 저미는 안타까움을, 때로는 넘치는 행복감을,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답게 표정만으로 천의 얼굴을 표현해 내는데요.
하지만 그런 송강호 씨에게도 완벽한 표정 연기는 쉽지 않은 거 같죠?
[송강호/배우 : (Q. 감정 연기 힘들지 않은지?) 영화 속에는 표현이 되는데 정지된 사진 속에서 표현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넵!]
연기하랴, 매서운 칼바람과 싸우랴, 전도연 씨도 고생이 만만치 않은데요.
촬영 전 장난기 가득하던 송강호 씨도 일단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연기에 철저히 몰입합니다.
대사는 한마디도 없지만 절제된 슬픔이 절절히 배어나옵니다.
특히, 극중 인물의 캐릭터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내야하는 포스터 촬영의 경우 배우들의 표정 연기는 더욱 빛을 발하는데요.
이런 상황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으니 바로 다양한 소품입니다.
[박해일/배우 : (Q. 촬영 콘셉트?) 오늘 컨셉 미스테리함과 위협, 폐쇄적인 공간을 깨진 유리나 어두운 횃불을 들고 가만히 들고 응시하거나 생각하는 느낌이죠.]
강렬한 눈빛을 표현해내기 위해 렌즈까지 동원됐는데요.
박해일씨는 이 날 난생 처음으로 렌즈를 착용해봤다고 합니다.
배우의 심리 묘사를 위해선 특별한 촬영 장비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대하 다큐멘터리 촬영에 주로 쓰이는 '크랭크 카메라'!
인물은 놔두고 카메라만 돌아가는 '턴테이블 기법'을 활용했는데요.
카메라 필름을 모터가 아닌 카메라맨의 손으로 돌린다고 하죠?
[김강우/배우 : (Q. 크랭크 카메라 촬영?) 특히 심리묘사 같은 게 노출이 자유자재로 바뀌니까 보는 시각적인 효과가 굉장히 크고요. 같은 감정을 가져도 보여지는 면들이 훨씬 더 배가되니까.]
완성된 영상으로 확인해볼까요?
불규칙적인 속도와 다양한 노출 기법으로 한층 더 실감나는 영상이 탄생했습니다.
표정으로 그려내는 실감만점의 영상들!
영화를 보는 또 다른 묘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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