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광장 오늘(28일)은 개봉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주에는 코미디와 스릴러 같은 다양한 한국영화들이 선보입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떨결에 마을 이장을 맡은 춘삼은 자신 밑에서 부반장을 도맡아하던 대규가 군수에 당선되자 자존심이 상합니다.
춘삼은 군수의 정책에 딴지를 걸고 결국 물러설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정치코미디를 표방한 '이장과 군수'는 친구 사이의 우정을 주제로 한 휴먼 코미디 영화입니다.
강 형사는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약 조직과 손잡지만 괴로움을 떨치치 못합니다.
'뷰티풀 선데이'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일그러진 욕망을 주제로 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2차 대전 막바지 네덜란드의 유태인 레이첼은 독일군 진영에 스파이로 잠입합니다.
레이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지스탕스 내부의 첩자 때문에 작전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전쟁속에서 양심과 변절을 다룬 '블랙북'은 폴 버호벤 감독이 고국인 네덜란드에서 만들었습니다.
이 밖에 일본땅에서 수모와 차별이라는 고통의 역사와 함께 한 재일 동포들의 조선인 학교에 카메라를 들이댄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 학교'와, 구스 반 산트 감독의 1985년 데뷔작인 청춘 퀴어영화 '말라노체'가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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