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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신경전이 치열한 한·미 FTA 통상 장관급 회담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27일)은 농업과 섬유와 같은 민감한 분야에서 고위급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한 시간 전부터는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와 크라우더 미측 대표 사이에 농업분과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이 오늘 쌀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한 상황이고, 우리 측은 이 경우 협상 자체가 깨질 수 있다고 강하게 맞서고 있어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섬유 분과 고위급 회담에서는 섬유분야 관세 양허안에서 미측이 얼마나 진전된 양보안을 내놓느냐 하는 것이 협상 타결의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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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인터넷 가입자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 전화 광고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한 혐의로 32살 하 모씨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6월 인터넷에서 70만 원을 주고 400만 명의 개인정보를 입수한 뒤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20대를 이용해 불법 대출 광고 900만건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도용한 가입자 정보가 지난 2003년 인터넷 업체 3곳에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통신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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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자녀를 납치했다며 협박전화를 걸어 1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이 모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부산 사하구에 사는 김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도박 빚이 많아 납치했다"고 협박해 700만 원을 뜯어내는 등, 이런 수법으로 모두 15명에게서 1억 4천여 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협박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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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가 오늘 저녁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해 세계 선수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어제 예선을 전체 5위로 통과한 박태환은 2번 레인에 배정돼 예선 1위를 차지한 후헨반트, 지난 대회 우승자인 펠프스 등 세계 단거리 최강자들과 함께 금메달을 다툽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2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박태환은 앞선 400m와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우승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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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의약품 인허가 심사 진행과정과 심사 결과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됩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은 의약품 심사절차와 심사할 때 검토서 작성 지침, 평가시 고려사항 등 12개의 심사지침 개선안을 마련해 오늘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허가받은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심사 결과와 심사시 적용 규정, 제출자료 범위 등에 대해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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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씨는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 인사를 만나기는 했지만,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거나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을 기획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씨는 오늘 SBS와의 통화에서 "북핵 사태로 남·북 간에 긴장이 조성된 상황에서, 북 측에서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연락이 와 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과 함께 베이징에서 북한 이호웅 참사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씨는 그러나 이 참사를 만나 본 결과 북한 최고위층의 뜻을 전달하러 온 게 아니라 대북 지원 문제를 거론해 30분 만에 대화를 끝내고 다음 날 서울로 돌아온 게 전부라고 주장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생생뉴스입니다
2008 북경 올림픽 개막 500일을 앞두고 카운트 다운 시계가 천안문 광장에 설치됐습니다.
강한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이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를 강타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의 한 동물원이 판다 커플을 위해 짝짓기 비디오를 제작해 판다 커플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경상남도 합천의 해인사.
세계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건물 수다라장.
팔만대장경도 대장경 이지만 건물 자체에 건축의 신비가 담겨 있습니다.
어디 한번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볼까요.
비밀은 바로 연꽃 그림자!
햇빛이 비추자 수다라장 입구에 신비롭게도 연꽃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이어 햇빛이 흐려지자 연꽃도 조용히 사라집니다.
춘분과 추분에 단 2번.
그것도 오후 3시경에만 볼 수 있습니다.
햇빛이 나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운좋게 연꽃 그림자를 체험한 신도와 건축 연구자들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동희/순천대 건축학부 교수 : 날씨가 안 좋아서 연꽃을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학생들과 같이 보니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조상의 건축술과 지혜를 접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영미/대학생 : 건축이라는 게 어떤 형태를 담고 있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우리의 삶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인류 문화재 팔만 대장경을 간직한 서고에 홀연히 나타나는 연꽃.
나라사랑의 신심에 지혜가 더해져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진가를 발합니다.
<오늘의 날씨>
오늘은 전국이 흐린 뒤 맑겠지만 경남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한때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온 뒤 점차 개겠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북서쪽 지방부터 약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다시 흐려져 중부 지방은 오전에 남부 지방은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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