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굿모닝월드] 앙코르와트 심한 훼손 '몸살'

유영수

입력 : 2007.03.27 08:02|수정 : 2007.03.27 08:02

동영상

캄보디아의 유명한 앙코르 와트 유적지가 심한 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물론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여행객들 때문입니다.

지난해만 2백만 명이 몰려들어 사원의 곳곳이 훼손됐습니다.

지난 93년에 7천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백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또 관광객보다 더 큰 위협을 주는 것은 주변 도시의 난개발입니다.

최근에 특급호텔과 대형 식당이 마구 들어서면서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측은 여행객 수를 크게 제한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간 천5백억 원이 넘는 관광수익을 외면할 수도 없어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