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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세균 의장 등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23명이 오늘(26일)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앞다퉈 북한 찾기 경쟁에 나선 양상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개성공단 문제는 절대 흔들릴 수 없는 하나의 정책이 돼야하고 여야 떠나서 개성공단은 한민족 미래의 희망이라고 하는...]
정 의장과 함께 개성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모두 23명.
이달 초 평양을 방문한 이해찬 전 총리 일행과 모레 개성공단을 방문할 정동영 전 의장 일행까지 더하면, 이달에만 열린우리당 의원 29명이 북한을 찾습니다.
최근의 북미, 남북 관계 개선을 계기로 대북 정책의 주도권을 확인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대규모 방북에 대해 비난 성명을 내놨습니다.
[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방북러시를 이루는 것은 민생을 버리고, 남북문제에만 올인하는 다분히 정략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한나라당의 태도도 예전과 다릅니다.
대북 강경론자인 정형근 의원이 얼마 전 방북을 시도했고, 당 차원에서도 별도 기구까지 만들어 대북정책 조정에 나선 상태입니다.
동북아 해빙 무드를 타고 대북 정책에서 우위를 잡으려는 정당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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