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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대선 주자들의 단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성현 민노당 대표에 이어 천정배 의원이 단식에 돌입했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도 동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생정치 모임의 천정배 의원이 한미 FTA 협상을 다음 정부로 넘기라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천정배/민생정치모임 소속 의원 : 지금 중단하지 않는다면 그 고통과 국민적 갈등은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월말까지 협상을 타결하려면 자신을 밟고 가라는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단식 동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근태/전 열리우리당 의장 : 정부가 일방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깊습니다. 국민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방식이 무엇있을까?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19일째 단식 도중 생일을 맞은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도 농성장을 찾은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무조건 미국의 시안을 따라가면 상당한 대립이 있을 것이라며 단식 중단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민노당은 청문회와 국정 조사 등 국회 차원의 검증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한미 FTA 찬반 여부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은 일단 협상 결과를 지켜본 뒤 공식 당론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좀더 긍정적이지만 정작 이명박, 박근혜 두 대표 주자들은 국익에 도움이 돼야 한다면서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 정당과 관계 없이 최대 80명에 달하는 농촌 출신 의원들과 문광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안의 FTA 반대 목소리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한덕수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한미 FTA와 연계할 움직임이어서,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인준 표결이 한미 FTA에 국회 비준 동의의 가능성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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