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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고령화가 심한 농촌 지역에서 병원과 외식업체, 또 우체국이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 을배달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임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순 전남대병원의 직원 식당.
새벽부터 병원 식구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했던 식당 조리팀이 화순 지역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배달될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남은 음식이 아닌, 직원들이 먹는 반찬과 국, 밥을 식을새라 보온 도시락에 담아내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임성원/화순전남대병원 조리장 : 항상 기쁘게, 그분들 건강하시고 이 음식으로써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라는 의미에서 저희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인 농촌 지역, 그 가운데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해 지역종합병원인 화순 전남대병원과 외식업체가 나섰고, 우체국은 날마다 배달을 맡았습니다.
[김영진/화순전남대병원장 : 도시락 사업으로 시작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그분들으 모셔다가 건강 검진도 해 드리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의 역할을 지역 사회에 대해서 하고자 그렇게...]
아침 일찍 준비된 도시락은 지역별로 집배원들의 배달길에 전해집니다.
날마다 맡은 지역을 도는 집배원은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노인들의 건강은 어떤지, 사고는 없는지 안부를 챙깁니다.
[하정승/화순우체국 : 근무 도중에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일이라서 참 편하고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요.]
[정삼순/화순군 능주면 : 밥을 주시는 양반도 고맙고, 배달부 아저씨도 항상 갖고오면 웃는 얼굴로 와요...]
노인 인구는 많지만, 도시에 비해 도움의 손길은 닿지않는 농촌·산간 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한끼 식사 해결보다는 정이 그리운 노인들의 외로움, 건강을 보살피는 농촌 지역 노인복지의 하나로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