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가수 '타오'로 밝혀져
"지난해 7월부터 음반을 준비했는데 처음엔 주위에서 만류가 심했어요. 제가 음반을 낸다니 '뽕짝'이나 트로트 음악이냐고 묻더군요."
'종합무술인'으로 불리는 탤런트 이상인(36)이 가수로 데뷔한다.
1996년 KBS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굳힌 그가 '얼굴 없는 가수' 타오(Tao)인 것으로 확인됐다.
타오는 데뷔 음반 '타오 더 퍼스트(TAO The First)'로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하는 '2월의 우수 신인음반'에 선정된 바 있어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상인이란 사실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미 그는 '파랑새는 있다' 출연 당시 O.S.T를 직접 불러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의 데뷔 음반에는 하모니카 연주를 곁들여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타이틀곡 '어머니'와 떠난 연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발라드곡 '너인 걸' 등이 실렸다.
소속사인 에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상인 씨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자랑하지만 그간 차력이나 무술을 하는 역을 맡아 토속적인 이미지로 비쳐졌다"며 "네티즌은 타오의 노래에 '목소리가 좋다', '노래 정말 잘한다'는 평을 내고 있어 고무적이다.
또 '어머니'의 노랫말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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