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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남았다"…내일부터 FTA '최종 담판'

이홍갑

입력 : 2007.03.25 20:31

쇠고기·자동차 등 '끝장 토론'…쌀 개방 문제가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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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미 자유무역 협정을 위한 한·미간의 최종 협상이 내일(26일)부터 시작됩니다. 양국 통상분야의 최고 책임자들이 직접 만나 담판을 벌이게 됩니다. 협상 시한은 31일 아침까지입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측 협상단이 오늘 오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 의회에서 부여받은 협상 전권 시한을 불과 엿새 앞두고 있는 만큼, 강한 타결 의지를 보였습니다.

[바티아/미 무역대표부 부대표 : 핵심쟁점을 타결하고 양국이 서로 이익을 보는 새로운 파트너쉽을 만들도록 이번 협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사실상 마지막인 이번 협상에는 장관급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양측 대표로 참석합니다.

지난해 6월 워싱턴 첫 협상 이후, 전체 19개 분과 가운데 3개 분과는 완전 타결, 5개 분과는 거의 타결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쇠고기와 자동차, 무역구제, 섬유 등 11개 분과에서 협상이 진행됩니다.

양측은 모든 쟁점이 해소될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는 이른바 '끝장 토론'을 벌인다는 각오지만, 여기서도 타결짓지 못하면 협정문에 포함시킨 뒤 추후 협의하는 이른바 '빌트 인 방식'을 적용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돌연 쌀시장 개방 문제를 들고 나온 상태여서, 협상 타결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쟁점을 딛고 타결이 이뤄질 지, 아니면 협상 결렬로 원점으로 돌아갈 지, 이번주 서울 하얏트호텔 협상장에서 결판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