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흥행몰이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00'에서 레오니다스 왕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배우 제라드 버틀러(37)가 국내 만화가인 형민우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하는 할리우드 영화 '프리스트(PRIEST)' 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25일 할리우드 소식통에 따르면 버틀러는 2008년 개봉 예정인 이 영화에서 사랑했던 여인의 죽음을 계기로 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고 악마에게 영혼을 판 뒤 피의 복수에 나서는 신부 이반 아이작을 연기하게 된다.
'프리스트'는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나 감독인 앤드루 더글러스가 계약상의 문제로 중도하차하는 바람에 현재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졸업 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배우로 데뷔한 버틀러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을 맡아 명성을 얻었으며 '300'의 레오니다 스왕 역으로 연기생활의 절정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과 악마 등의 신학적 문제를 다룬 형민우의 '프리스트'는 국내 만화 중 처음으로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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