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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강풍·폭우…결항·빗길 사고 잇따라

정형택

입력 : 2007.03.24 20:41|수정 : 2007.03.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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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이 오늘(24일)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고,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비 피해 소식은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김포공항과 제주, 진주, 부산을 오가는 항공기 54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오전 내내 초속 16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연안 여객선 운항이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오전 11시 제주와 남부지방에 내려진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한편, 마라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22톤 어진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해경에서 오후 3시부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전북 완주군에서 44살 고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3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고척동에서는 버스 2대가 중앙선에서 정면충돌해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고 모씨/사고버스 승객 : 갑자기 쾅하면서 안 보이더라고요. 번갯불이 쾅 하면서...]

서울 청량리동에서도 오늘 새벽 52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