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등 선진국, 앞다퉈 심층수 산업화…연간 억대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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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바닷속 200m 아래에 있는 해양 심층수.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해서 바다의 금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이미 서둘러서 산업화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는 준비가 너무 부족한 실정입니다.
남달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울릉도 앞바다입니다.
지금 이 업체는 바닷속으로 5.2km에 이르는 대형 관을 깔아 해저 630m 지점에서 하루 3천 톤의 심층수를 취수하고 있습니다.
해양 심층수는 햇볕이 닿지 않아 병원균이 없고 80여 종의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수뿐만 아니라 농업, 의약, 미용, 건강 제품으로도 개발할 수 있어 바닷속의 황금맥으로 일컬어집니다.
미국은 이미 30여 년 전부터 개발에 들어가 온도차를 이용한 산업화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1989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일본은 음용수와 화장품,주류 등의 분야에서 연간 2조 5천억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해양 심층수에 관한 관련 법규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국회에 상정됐지만 3년째 표류중입니다.
이 때문에 심층수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지도 판매할 수도 없습니다.
[유석필/업체 관계자 : 법이 통과가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향후 발전 계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는 게 가장 애로사항입니다.]
심층수 개발이 늦어지면서 한해 일본에서만 수입해 쓰는 상품만도 3천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남경수/동국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장 : 관련법규가 통과된다면 약 1조 원 이상의 고용 창출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1년이면 물 부족 국가에다 부존자원 하나 없는 우리로서는 국가 전략 산업으로의 육성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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